존 오브 인터레스트 내용, 결말, 해석
(The Zone of Interest)
홀로코스트 영화
홀로코스트 뜻
히틀러의 나치독일이 주도한 학살극을 말한다.
영화는 시작하고
검은화면에
웅웅 울리는 듯한 음악소리가 한동안 이어진다.
약 3분가량
그러다 새 소리가 나기 시작하고
호숫가에 피크닉을 나온 가족들이 나온다.
피크닉을 즐기고 돌아가는 가족들
집에 도착하니 캄캄한 밤이 되었다.
다음 날
눈을 가리고 남자에게 깜짝 선물을 하는 아이들
선물은 긴 모양의 나무로 된 카누
남자의 이름은 루돌프로 실존 인물이다.
루돌프 회스
아우슈비츠 소장이었다.
아우슈비츠
나치독일이 유대인들을 학살하고
가둬둔 거대 수용소
이후 루돌프는 말을 타고 출근을 하고
여자는 갓난 아이에게 꽃 향기를 맡게하며
평화로운 일상을 보낸다.
여자 또한 헤트비히 회스라는
실존 인물이자 루돌프의 부인이다.
이어지는 장면에서는
수레를 이용해 일을 하는 사람들
빨래를 너는 사람
창고에 식품을 정리하는 사람 등
다양한 일꾼들이 나온다.
퇴근해서 다른 동료들과 돌아온 루돌프
어린 소년이 그의 구두를 가져가서 닦는다.
앉아서 수다를 떠는 여자들과
(유대인들의 물품을 빼돌려서 쓰는 내용)
당시 유대인들은 수용소에 끌려가,
귀중품부터 생필품까지 어떻게든 숨기려고 했지만
어떻게든 다 찾아내서 빼앗아갔다.
대화를 하는 남자들
(유대인들을 학살한 가스실에 대한 내용)
가스실 업무를 마치고 온 남자들은 표정이 복잡하다.
한 소녀가 그 주변을
돌아다니면서 집안일을 한다.
루돌프는 군대의 사령관으로, 생일을 맞이했다.
부하들에게 축하받는 장면,
다음에는
팔에 나치 견장을 한 아이들이
방에서 놀고 있는 장면이 나온다.
루돌프는 말을 타고 수용소 근처를 산책하면서
거의 들리지 않는 새소리에 대해 얘기를한다.
더 크게 들리는 장교들이 포로에게 지르는 소리는
당연한 듯이 신경쓰지 않는다.
가족들과 생일 케익을 먹는 루돌프
해가 지고 정원에서 담배를 피는데
담장 뒤로는 커다란 굴뚝에서 불과 연기가 피어오른다.
(가스실)
2층의 남자 아이들
첫째는 모아둔 금니를 관찰하고
(유대인들의 시신에서 가져온 것)
둘째는 소각장에서 나는 소리를 흉내낸다.
이후 바깥에서 한 소녀가 수풀에 사과를 하나씩 올려놓는데
이는 수용소 포로들이 발견하고 가져가길 기대한 행동이다.
이 장면은 열화상 카메라로 촬영됐다.
(실존 인물이다. 아우슈비츠에서 저항운동을 한 폴란드 소녀)
부부는 잠들기 전에 이탈리아 여행의 추억을
떠올리며 웃는다.
아이들과 카누로 강가에서 노는 루돌프
그러나 강물에 유대인들을 소각하고 나온 재와
뼈가 같이 흘러서 온다.
놀란 루돌프는 집으로 와서 아이들을 철저하게 소독한다.
이어지는 장면은 전근을 가게 된 루돌프가
정원 손질에 대해 전화로 지시한다.
(실제 루돌프의 저택은 시체 소각장의 악취가 가득했다고 한다.
그래서 정원을 가꿔둔 것)
헤트비히의 엄마가 집에 방문하게 되고,
둘은 아우슈비츠의 소장의 가족으로서 사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대화를 나눈다.
전체가 빨간 화면으로 뒤덮이고
비명소리가 울려퍼진다.
전근에 대한 얘기를 듣고 화가난 헤트비히
루돌프는 "난 명령에 따랐을 뿐" 이라고 일관한다.
이는 나치 전범들이 실제로 재판에서 취한 태도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가족들
(무시하고 지내지만, 수용소의 영향으로 보인다.)
루돌프의 사무실로 한 여자 수감자가 들어온다.
다음 장면은 성기를 씻어내는 루돌프
(실제로 존재했던 유대인 성노예)
이후 루돌프는 본인은 전근을 가서 작은 집에서 지내도 좋으니
가족들은 이 좋은 집에서 계속 지내게 해달라고 상부에 이야기 한다.
또 다시 나오는 열화상카메라
소녀는 사과를 이곳저곳에 숨기고
동시에 루돌프가 헨젤과 그레텔을 읽는 나레이션이 깔린다.
소녀는 악보 하나를 발견하는데
열차가 지나가자
빠르게 자전거를 타고 집으로 돌아간다.
황급히 빨래를 걷는 소녀의 엄마
(소각장의 재가 날아든다)
소녀가 햇살을 받으면서 악보를 보면서 피아노를 친다.
실제로 음악의 제목은 "햇살"
아우슈비츠 생존자 요세프 불프가 작곡한 곡이다.
자유를 갈망했던 수용자들의 마음을 담아낸 곡이다.
다시 루돌프의 집
헤트비히의 엄마는 쪽지만을 남기고 집으로 돌아가버렸다.
쪽지의 내용은 나오지 않지만
감독은 그저 소각장의 매연때문에 돌아간 설정이라고 한다.
(끔찍한 학살을 목격했지만 안중에 없다는 도덕관념)
2층에서 놀고있는 아들
밖에서는 포로들을 강으로 던지라는 루돌프의 말이 들린다.
(포로들은 소녀가 숨겨놓고 간 사과를 차지하기 위해 싸웠다.)
아이는 다시는 그러지말라며 혼잣말을 하고
다시 혼자 논다.
수용소 담장에 재를 뿌리는 정원사
배경으로는 총소리와 비명소리가 들린다.
시간이 흘러 겨울,
전근을 간 루돌프가 회의를 하는 장면이 나온다.
얼마 지나지 않아
루돌프는 다시 아우슈비츠로 발령을 받게된다.
(후에 실제로 그는 돌아가서 헝가리 유대인 43만명을 학살한다.
매일 1만명 이상 가스실에서 죽어나가고,
공간이 모자르자 구덩이를 파서 유대인들을 집어넣고
그대로 불을 지르는 방식까지 동원했다고 한다.)
중간에 아이들이 정원에서 노는 장면이 나오는데,
첫째가 둘째를 온실에 가두고
밖에 앉아 입으로 츠으-소리를 낸다.
(가스실 유대인 학살을 흉내낸 것, 이는 루돌프의 자녀들도
나치의 폭력성에 노출됐다는 걸 보여준다.
실제로 두 형제는 커서, 가정폭력을 하는 인격파탄자가 됐다.)
나치군인들과 그 가족들이 모여 큰 파티가 열리는데
루돌프는 잠깐 참여하고 조용히 시간을 보낸다.
그는 아내에게 그 이유를 말하는데,
파티장에 많은 인원들을
가스로 다 죽일 수 있을지에 대해 생각했다고 한다.
부인 헤트비히는 그러냐고 시큰둥하게 대답한다.
이는 헤트비히도 학살의 공범자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실제로 그녀는 전쟁 이후 모든 책임은
남편인 루돌프에게 있다고 발뺌했다.)
루돌프는 사무실을 나와 계단을 내려가는데, 헛구역질을 하며 멈춰선다.
1. 학살에 물들어버린 정신과 반대로 몸은 본능적으로 거부한다는 해석
2. 히틀러가 자신의 이름을 불러줘서 좋아했는데, 역사는 그와는 반대로 기록한다는 것을 나타낸 해석
다음으로 바로 오늘날 박물관이 된 아우슈비츠를 청소하는
폴란드인 직원들이 나온다.
(곳곳에 전시된 수많은 수용자들의 흔적)
다시 루돌프가 있는 시점으로 돌아오면서
그가 계단을 빠르게 내려가며 영화는 끝이난다.
(루돌프가 실제로 미래를 보고 온 듯한 연출)
그가 빠르게 계단을 내려가는 것은 마치
자신이 학살자로 기록된 미래에서 멀어지려고 하는 듯한 모습이다.
엔딩크레딧이 올라가며
기괴한 비명같은 음악소리와
사람들이 웅성웅성 거리는 소리가 나온다.
이는 약 6분간 계속된다.
존 오브 인터레스트 실제역사
루돌프는 2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
아우슈비츠에서 교수형을 당했다.
부인 헤트비히는 연금을 박탈당하고,
남편 성이 아닌 다른 이름으로 매장됐다.
자식들도 독일을 떠나 해외도피 했다.
자식들뿐만 아니라 손자들까지 아우슈비츠 생존자에게
폭행을 당한적이 있다.
존 오브 인터레스트 해석
기존의 홀로코스트 영화와 다른 점은
직접적으로 유대인들의 학살과 고통을 비추지 않는다는 점이다.
아무렇지 않게 살아가는 루돌프 가족들
그렇지만 바로 뒤에서는 유대인들이 죽어가고 있는 상황
영화는 이런 상황들을 영상이 아닌 음향으로 고조 시킨다.
총소리, 비명소리, 기괴한 음악 소리
또한 루돌프가 가족, 애완동물, 화초 등을
매우 아끼는 장면들이 나오면서 아이러니함을 더해준다.
(실제로 현대 동물보호법은 나치독일이 처음으로 제정했다)
존 오브 인터레스트 후기, 평가
많은 평론가들이
나치독일의 끔찍한 만행을 새로운 방식
+
효과적으로 표현한 점에 큰 점수를 주었다.
보고나면 끔찍한 참극을 직면해
우울해진다.
그렇지만
역사를 기록하고, 대중들에게 경각심을 주는 것도
영화의 기능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그런 면에 있어서 존 오브 인터레스트는
섬뜩하게 잘 표현해냈다.
영화 존 오브 인터레스트 원작
영국 작가 Martin Amis
소설 "The Zone of Interest" 2014
원작 소설 작가는 칸에서 시사회가 열린 다음 날
세상을 떠났다.
영화 존 오브 인터레스트 뜻
뜻은 이익의 영역
여기서 인터레스트는 관심이 아닌 금전적 이득으로 쓰였다.
나치가 아우슈비츠를 위해 주변 지역 농지를 폴란드인들로부터
몰수하고 포로들을 노역시켜 금전적으로 이득을 취했기 때문이다.
홍콩은 이익구역
일본은 관심구역
으로 번역해서 개봉했다.
존 오브 인터레스트 수상
칸영화제 심사위원대상
https://blog.naver.com/dadamjeong/223699528674
https://blog.naver.com/dadamjeong/223726927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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