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경 쇼핑몰 경력직 2500만원 구인 공고
강민경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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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강민경(32)이 자신이 운영하는 의류 쇼핑몰 경력 직원 채용 공고에 최저임금 수준의 연봉을 제시했다가 ‘열정페이’ 논란이 일었다. 강민경은 공고가 잘못 올라간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이후 적은 직원 월급과 비교되는 강민경의 소비 수준, 지나치게 높은 회사 이직률 등 다른 논란들이 이어졌다. 일각에서는 “한국 중소기업 취업 시장의 현실을 보여주는 것 같아 씁쓸하다”는 반응이 나왔다.
◇경력 3년 이상, 영어 응대에 연봉 2500만원
시작은 지난 5일 강민경이 의류 쇼핑몰 ‘아비에무아’의 CS(Customer Service·고객서비스) 담당 직원 공고문을 올리면서 시작됐다. CS 직원은 전반적인 고객 응대를 비롯해 상담, 물류센터와 소통, 해외 고객 이메일 영어 응대를 맡는다. 3년 이상 경력 직원을 뽑으면서 연봉은 2500만원이었다. 최저임금 수준에 불과해 ‘열정페이’ 논란이 불거지자 강민경은 “신입 연봉을 잘못 기재했다”며 “경력직의 경우 반드시 직전 연봉을 기반으로 협상을 진행한다”고 해명했다.
바꿔 말하면, 신입 연봉은 2500만원이라는 말이다. 실제로 중소기업 신입 연봉은 대기업의 절반 정도라는 통계가 있다. 커리어테크 플랫폼 기업 사람인이 중소기업 898개사를 대상으로 ‘2022년 신입사원 연봉 현황’을 조사한 결과 4년제 대졸 신입사원의 연봉은 세전 기본급 기준 평균 2881만원이었다. 국내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 중 사람인 연봉정보 서비스에 데이터가 확보된 94개사의 대졸 사원 평균 연봉(5356만원)보다 2475만원이 낮았다.
◇직원 책상은 협찬, 본인 책상은 700만원 ‘내돈내산(내 돈 주고 내가 산다)’

이후 강민경이 그동안 유튜브를 통해 공개해왔던 그의 소비 수준이 신입 연봉과 비교가 되며 구설수에 올랐다. 집에 2700만원에 달하는 가스레인지를 설치했다고 공개했었는데, ‘1년치 연봉이 가스레인지보다 못하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또 사무가구 브랜드 D사의 협찬을 받아 쇼핑몰 직원들이 사용할 책상을 제공받는 유튜브 영상도 다시 주목받았다. 당시 영상에서 강민경은 “팀원들이 많으니까 다 사면 비용이 만만치 않더라. 그래서 회사에 메일을 보내서 제 채널을 알리고 제품 제공을 받을 수 있었다”고 했다. D사 책상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10만원대 후반부터 20만원대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강민경은 자신의 책상은 이사하면서 필요해서 따로 구매했다고 설명했다. 강민경의 책상은 독일 가구업체의 것으로, 740만원대 제품으로 알려졌다.

◇강민경 쇼핑몰 퇴사율 52%
논란은 강민경이 운영하는 쇼핑몰의 퇴사율로 이어졌다. 기업 정보를 제공하는 ‘크레딧잡’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해당 회사의 퇴사자는 6명이다. 최근 1년간 인원 증가율은 104%(12명)였으며 퇴사율은 52%였다.

여성 듀오 다비치의 멤버 강민경이 자신이 운영하는 의류 쇼핑몰의 경력직 직원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최저임금 수준의 연봉을 제시해 ‘열정페이’ 논란에 휩싸였다. 논란이 커지자 강 씨는 “공고가 잘못 올라간 것”이라고 해명했다.
2020년 여성 의류 브랜드 ‘아비에무아’를 론칭한 강민경은 5일 인스타그램에 CS(Customer Service·고객 서비스) 정규직 채용 공고문을 올렸다.
공고문에 따르면 CS 직원은 국내외 고객 응대를 비롯해 전화·게시판·메신저·이메일을 통한 상담, 주문서 수집 및 출고·반품 관련 물류센터와 소통, 고객 문의 분석을 통한 운영 정책 기획 수집 등 광범위한 업무를 맡는다.지원 자격은 대졸에 3년 이상 온라인몰 CS 업무 경력자다. 이밖에도 온라인 통합 관리 프로그램을 능숙하게 다뤄야 함은 물론 커뮤니케이션 스킬, 엑셀 활용 중급 이상 등 다양한 능력을 요구했다.
문제가 된 부분은 연봉이었다. 아비에무아는 3년 이상 7년 이하의 경력자를 모집하면서 연봉을 2500만 원으로 책정했다. 월 실수령액은 국민연금과 건강보험료 등 세금을 제하면 약 187만 원. 2023년 최저임금인 9620원을 주 근로시간 40시간으로 계산했을 때 월 실수령액이 약 181만 원인 점을 감안하면 크게 차이가 없다.
해당 공고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하면서 강민경을 향한 비난이 쏟아졌다. 일부 누리꾼들은 두 달 전 강민경이 유튜브에 올린 집들이 영상에서 2700만 원짜리 가스레인지를 자랑한 부분, 유튜브 수익금 1억5000만 원을 기부한 사실을 언급하며 “가스레인지보다 못한 직원 연봉” “기부하기 전에 직원들 연봉부터 올리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논란이 커지자 아비에무아는 연봉에서 2500만 원 부분을 삭제하고 ‘면접 후 결정’으로 수정했다. 강민경은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담당자 착오로 CS 채용 공고에 신입 연봉이 기재됐다”면서 “아비에무아는 지원자 여러분의 경력과 직전 연봉을 고려한 채용 과정을 진행한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논란이 사그라지지 않자 강민경은 인스타그램에 아비에무아 사옥 사진과 장문의 사과 글을 남겼다. 그는 “신입 연봉을 잘못 기재한 CS 경력자 채용 공고를 올렸다. 실수를 확인한 즉시 수정했다. 해당 내용을 거듭 살피지 못한 제 불찰에 사과드린다”고 했다. 이어 “경력직의 경우, 반드시 직전 연봉을 기반으로 협상을 진행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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